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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에게 2년차 징크스란 없었다.
강백호가 안타를 때릴 때마다 득점으로 이어졌다. 1회초엔 1사 1루서 좌전안타로 찬스를 이어 선취 득점에 보탬이 됐고, 2-5로 뒤진 6회초엔 좌중간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자신도 5번 유한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
2사 1,3루의 9회초 공격에선 바뀐 구승민으로부터 깔끔한 중전안타를 때려내 3루주자를 홈을 불러들였다.
타율 3할3푼7리(98타수 33안타)로 팀내 최고 타율을 기록한 강백호는 15타점으로 타점에서도 선배 유한준과 공동 선두다.
강백호는 경기 후 9회초 타격에 대해 "느낌이 좋아서 찬스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면서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찬스가 올 것으로 믿고 있었다"라며 투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
"발사갭다 타구 스피드를 늘리려고 타석에서 끝까지 스윙을 하고 주루를 하려는데, 점점 좋아지고 타격감도 살아나는 것 같다"는 강백호는 "최근 접전 상황에서 승리를 하며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 경기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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