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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시즌 개막 직전부터 줄부상에 시달렸다.
가장 먼저 꼽아볼 수 있는 것은 포지션 특성. 같은 부위를 다쳤다고 해도 투구라는 좀 더 예민한 동작을 소화해야 하는 투수 입장에선 타자에 비해 부상 재활을 통해 점검해야 할 부분이 많다. 구창모가 다친 옆구리가 팔각도 등 투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점이 많다는 부분도 감안해 볼 수 있다.
이 감독은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구창모는 최근 그물망에 공을 던지는 연습을 하면서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며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최근 복귀한) 나성범과 비교할 때 그렇다는 것"이라며 "같은 부위를 다쳤다고 해도 선수별로 회복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케이스가 그렇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성범의 회복력이 워낙 좋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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