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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들어설 새 야구장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대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대전구장) 바로 옆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부지다.
당초 완공목표였던 2024년보다는 1년이 늦어지는 셈이다. 허 시장은 시장 출마 당시 공약으로 베이스볼 드림파크 계획을 발표했다. 야구장에 건강, 문화, 예술, 공연, 쇼핑을 어우르겠다는 복안이었다.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새 야구장을 짓고, 종합운동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으로 이전시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새 야구장 입지를 둘러싸고 대전 지역 지자체들이 경쟁에 나섰다. 중구(한밭종합운동장)와 동구(대전역), 대덕구, 유성구 등이 앞다퉈 야구장 유치를 원했다. 이 과정에서 삭발시위, 단체시위 등 감정이 가열됐다. 여전히 새 야구장을 품은 중구 외 지자체들은 불만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새 야구장 평가 기준은 접근성, 경제성, 도시 활성화 효과, 입지환경, 사업 실현성 등이 고려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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