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보 투수'는 달랐다.
동시에 반가운 얼굴도 많이 만났다. 오키나와에는 일본프로야구(NPB)와 KBO리그의 다수 팀들이 현재 스프링캠프 훈련 중이다. 특히 1996~1999년 선수 생활, 2003년 2군 코치 생활을 했던 주니치 드래곤즈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관계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지난 11일 두산 캠프에 잠시 들러 격려 인사를 남긴 선 감독은 12일 주니치와 KIA 연습 경기를 방문했다. '선동열'을 알아본 주니치팬들이 사인 요청을 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주니치, KIA의 투수들의 불펜 투구를 짧게 지켜본 선 감독은 13일 두산 캠프를 다시 찾아 불펜에서 투수들을 살폈다.
선동열 감독의 등장에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취재차 머물고 있는 취재진이 선 감독의 동선에 따라 함께 움직였다. 선 감독이 당초 12일 두산 캠프에 오기로 했다가, 주니치 감독의 요청에 따라 연습 경기가 열리는 차탄 구장으로 일정이 변경돼자 여러 취재진들이 급하게 이동하기도 했다. 또 선동열 감독의 평가나 레슨 과정이 실시간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짧지만 알찬 일정을 보낸 선동열 감독은 "12일까지 지역 행사가 다 끝나서 14일에 한국에 들어간다"며 웃음을 지었다.
오키나와=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