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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새로운 회원을 발표한다.
LA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가 1위를 했고, 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입성이 확실한 선수로 7명을 선정하며 1위를 기록한 푸홀스에 대해 '지난해까지 푸홀스가 기록한 WAR은 그의 커리어가 어떻게 끝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역대급으로 활약한 선수 중 핵심이라는 부분은 변함없다'고 평가했다.
푸홀스는 2001년 37홈런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이후로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을 때리며 통산 633홈런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로는 최다 홈런기록이고, 역대 순위에서는 6위에 해당한다. 푸홀스의 전성기는 데뷔 시즌부터 2017년까지라고 봐야 한다. 2018년에는 각종 부상으로 45경기에 결장했고, 117경기에서 타율 2할4푼5리, 19홈런, 64타점에 그쳤다. 게다가 올해 나이 39세가 됐다. 은퇴가 머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MLB.com은 푸홀스에 이어 미구엘 카브레라, 마이크 트라웃, 저스틴 벌렌더, 클레이튼 커쇼, 이치로를 꼽았다. 지난해 5월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고문으로 자리하며 사실상 유니폼을 벗은 이치로는 오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애틀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개막전에 출전한 뒤 공식 은퇴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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