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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카노는 지난 2013년 12월 FA 자격을 얻어 시애틀과 10년 2억4000만달러에 계약했는데, 당시 그의 에이전트가 현 메츠 단장을 맡고 있는 브로디 반 와그넌이었다. 완전한 트레이드 거부조항을 갖고 있던 카노는 이번 트레이드 수용 여부를 놓고 한 순간의 고민도 없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양키스에서 2013년까지 뛴 카노는 5년만에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해 금지약물 복용 양성반응이 나타나 올해 80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카노는 복귀 후 80경기에서 타율 3할3리, 10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 선수인 디아즈는 100마일짜리 강속구를 뿌리는 현존 최강의 소방수로 칭송받고 있다. 올시즌에는 57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