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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역대 73번째 30홈런-100타점 타자 됐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10-09 16:44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1루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이성열.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0.03/

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30홈런-100타점 기록 타자가 됐다.

이성열은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팀이 6-1로 앞서던 7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홍성용을 상대로 승리에 쐐기포가 될 수 있는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성열은 홍성용의 초구, 밋밋한 변화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구장 중앙 펍 건물 벽을 때렸다.

이 홈런은 이성열의 시즌 33번째 홈런. 이 경기 전까지 99타점을 기록중이던 이성열은 2타점 추가로 101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프로야구 역대 73번째 30홈런-100타점 타자가 됐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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