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3일 대구 삼성전서 역투하고 있다. 양현종은 3회말 이원석에게공을 던질 때 우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번 주 안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의 모습을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KIA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양현종은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 현재 팀 훈련에 참가하고는 있지만 투구를 할 상황까진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우측 옆구리를 다친 양현종은 진단 결과 늑간근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았다. 1주일 후 재검 일정을 잡았으나, 생갭다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잔여 경기 막판 일정 등판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재검을 받아야 정확한 일정이 나올 것 같다. 현 상황에선 (등판)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