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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쐐기 투런포, KIA 5위 굳히나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9-25 18:52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KIA 나지완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8.12/

KIA 타이거즈가 5위 자리를 조금 더 단단히 굳혔다. 선발 한승혁의 5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승수를 추가했다.

KT는 25일 수원 KT전에서 접전 끝에 9대7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시즌 63승(65패)째를 거두며 6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3회초에 KIA가 선취점을 내며 앞서나갔다. 1사 후 한승택의 중전안타와 김선빈의 볼넷, 버나디나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쌓았다. 정성훈의 2루 앞 땅볼 때 KT는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2루수 정 현의 토스를 받은 유격수 심우준이 1루에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한승택과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져 3-0을 만들었다.

KT가 3회말 유한준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5회초 다시 터진 정성훈의 중전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6회와 7회는 대접전이었다. 6회초 KIA가 버나디나와 최원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지만, 3회말 KT가 정성우의 2타점 중전적시타와 대타 박경수의 적시 1루타로 3점을 따라붙었다.

7회에도 비슷한 공방. KIA가 먼저 나지완의 좌월 투런포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태 9-4로 달아났지만, KT 역시 7회말 이진영의 중전적시타와 박기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따라붙었다. KT는 9회말에 1점을 더 내며 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반전을 만들지 못한 채 2연패를 기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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