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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이변은 없다. KT 이대은 1차 지명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9-10 11:52 | 최종수정 2018-09-10 14:11


2019 KBO 신인드래프트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대은이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2차 지명 행사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지명 순서는 2017년 성적의 역순인 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 순으로 실시된다. 라운드별로 구단별 1명씩, 모두 100명의 선수들이 KBO 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될 예정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9.10/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KT 위즈가 '10승 선발감' 이대은(29)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했다.

KT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아 고민없이 해외파 출신인 경찰 야구단 투수 이대은을 택했다. 이로써 KT는 내년 시즌 선발 투수력을 크게 보강하게 됐다.

이대은의 KT행은 사실 이미 누구나 예상했던 바다. 1순위 지명권을 받은 KT는 일찌감치 선발 보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대은 측과 접촉도 해왔다. 때문에 이대은의 KT행은 거의 기정 사실이나 다름없었다.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한 이대은은 곧바로 메이저리그 구단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는 오르지 못한 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로 이적해 2015시즌 9승을 기록했다. 그해 말 국가대표로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대은은 그에 따른 혜택으로 경찰청에 입단해 올해 18경기에서 89⅓이닝 동안 5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 합류하면 10승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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