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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1군 등장'을 앞둔 시점부터 날씨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부터 이어진 빗줄기 탓에 일정이 취소되고 있는 것. 지난 26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화성 히어로즈전을 제외한 나머지 3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28일에도 잠실과 인천, 대전에서 예정된 서머리그 3경기가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 28일 유일하게 진행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간 서머리그에선 양팀 주전들이 대거 등장해 경기력 담금질을 시작했다.
타자들은 1~2경기를 치르다보면 감을 찾는다는게 대부분의 시각. 투수들 역시 라이브피칭 등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기 때문에 로케이션만 제대로 가져간다면 실전에서의 활약에 큰 문제는 없다. 서머리그를 건너뛰더라도 리그 재개 후 실전을 통해 감각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서머리그 일정은 오는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주말 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되어 있다. 각 팀들의 셈법은 복잡해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