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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경기 기회를 날린 대표팀. 하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여겨라!
그렇다고 낙심만 할 수는 없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어차피 결승에 가려면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축구 대표팀도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에 패해 16강 이란, 8강 우즈베키스탄 등 강호들을 만났지만 승리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렇게 되면 이후 더 중요한 경기들에서의 부담감이 줄어든다.
B조 1위로 올라갔다면 중국전을 먼저 치른 후 일본을 만나야 했다. 중요한 일본전에 다음날 곧바로 이어지는 결승전까지 생각해야 해 버리가 아팠다. 하지만 2위로 올라가면 30일 일본을 먼저 만나고, 31일 중국전을 한 후 1일 결승전이다. 오히려 투수 운용에 있어 편해진다. 일본전 올인 후 중국전에 선발투수가 길게 끌어주고 불펜 출혈을 최소화 한 후 결승전에 다시 투수들을 모두 투입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