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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금빛 사냥을 시작했다.
오후 2시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상기된 얼굴로 모두 함께 수하물 처리를 마치고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선 감독은 출국장에 들어서기전 인터뷰에서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결항돼 내일 갈 수도 있다고 얘기들었는데 기존대로 가게돼 천만다행이다"라며 "이틀동안 현지 훈련 계획을 잡아놨는데 오늘 결항됐으면 훈련이 연기되고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는다"고 했다.
선 감독은 26일 GBK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전의 선발 투수를 이미 낙점한 상태다. 그는 "아직 말할 수는 없지만 본인에게는 이미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선 감독은 "매경기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좋은 경기 하고 오겠다"고 포부를 전하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선동열호는 2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27일 인도네시아전, 28일 홍콩전 등 예선전을 치르고 29일 하루 휴식 뒤 30일과 31일 슈퍼라운드 1, 2차전과 9월 1일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인천공항=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