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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험했던 대표팀이랑은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돌풍을 일으키는 이정후지만, 대표팀에서는 가장 막내다. 이정후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대표팀 선배들과 함께 첫 소집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해 11월 도쿄돔에서 열렸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첫 성인 대표팀을 경험했지만, 확실히 분위기는 다를 수밖에 없다. APBC는 대부분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로 엔트리를 꾸렸기 때문이다.
훈련을 마치고 만난 이정후는 "작년 APBC는 청소년 대표팀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이번 대표팀은 확실히 다르다. 선배님들이 계시니까 분위기 자체가 다른 것 같다"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물론 워낙 멘털이 강한 스타일이라 긴장한 기색은 없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