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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7명의 좌타자를 배치하며 임기영 공략에 나섰다.
채은성을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것을 생각했다는 LG 류중일 감독은 "KIA 선발이 임기영이라 먼저 서상우를 지명타자로 넣기로 했다"면서 "채은성은 대타로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이날 박용택(좌익수)과 임 훈(우익수)을 테이블세터로 놓았고, 김현수(1루수)-서상우(지명타자)-이천웅(중견수)을 클린업트리오로 내세웠다. 양석환(3루수)-오지환(유격수)-정상호(포수)-박지규(2루수)가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임기영은 좌타자에 3할4푼8리, 우타자에 2할8푼7리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