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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다시 왼쪽 손목 통증으로 경기 출전 못해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8-02 12:13


ⓒAFPBBNews = News1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강정호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일까.

강정호에게 또다시 손목 통증이 찾아왔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피츠버그 전담기자 스티븐 네스빗은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강정호가 어제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왼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취소했다"며 "새로운 재활 경기 출전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알렸다.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지난해 비자를 받지 못해 1년 동안 한국에서 개인 훈련으로만 지내야했던 강정호는 지난 4월 극적으로 미국 취업비자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었다.

마이너리그 싱글A 7경기서 타율 4할1푼7리를 기록하며 곧바로 트리플A로 승격된 강정호는 점차 트리플A에도 적응하며 실전 감각을 키워왔다. 그러나 갑자기 손목이 아프면서 복귀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지난 6월 20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서 2루 도루를 하다가 왼쪽 손목 부상을 당했다. 지난 7월 23일 강정호가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와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다시 손목 통증으로 복귀 일정이 정지됐다.

강정호의 손목 통증이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팠던 왼쪽 손목에 다시 통증이 왔다는 것은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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