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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좌완영건 구창모가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이날 구창모는 실점 위기를 잘 버텨냈다. 최고 144㎞의 패스트볼과 커브(115~119㎞) 체인지업(123~132㎞) 슬라이더(125~129㎞) 조합으로 넥센 타자들을 상대했다. 구창모는 1회초 만루 위기를 넘기면서 5회 이상 버틸 발판을 마련했다. 첫 출발이 까다로웠다. 넥센 선두타자 이정후와 후속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구창모는 김하성을 1루수 인필드플라이,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2사를 만들었다. 이어 초이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상황에 빠졌으나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1회를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은 구창모는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하지만 3회에 첫 실점했다. 1사 후 이택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하성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그 사이 이택근이 3루에 갔다. 여기서 다음 타자 박병호를 상대하다가 폭투를 범해 1실점했다. 그러나 박병호를 또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선두타자 마이클 초이스는 삼진으로 잡았는데, 김민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때 투구수가 100개가 되면서 결국 교체됐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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