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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의 임창용(KIA 타이거즈)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까.
임창용이 예전엔 선발과 불펜으로 오가면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최근 10년간은 불펜 투수로만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마무리 투수로 성공한 이후엔 완전히 불펜 투수로 이미지를 굳혔다.
20일 등판하면 임창용은 선발로서는 두번째 최고령 등판을 하게 된다. 한화 이글스의 송진우 투수코치가 현역 시절인 지난 2009년 9월 23일 대전 LG전서 선발로 나와 43세 7개월 7일이라는 선발 최고령 등판 기록을 가지고 있고, 두번째 기록이 한화 구대성의 41세 1개월 1일(2010년 9월 3일 대전 삼성전)이다. 임창용은 20일이면 42세 1개월 16일이 된다. 구대성의 기록을 넘어선다.
김 감독은 "예정으로는 80개 정도 던질 것 같다"고 했다. 80개로 얼마나 KT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 5이닝 이상을 막아낼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세웠던 임창용이 선발로 변신해 선발에서도 최고령 기록에 도전한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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