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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를 역전승을 장식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연패를 끊고, 산뜻하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0-3으로 뒤진 4회말 로저 버나디나가 2점 홈런을 때려 1점차로 따라붙었다. 7회말 2사후 이명기가 3루타를 때리고 나가, 상대 투수 최충연의 폭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3-3으로 맞선 8회말 3점을 뽑아 6대3 역전승을 거뒀다. 1사 1,2루에서 김주찬이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이날 1군에 복귀한 김주찬은 "어떻게든 안타를 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 팀이 힘든 상황이지만, 후반기 시작을 잘 한만큼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