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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끊은 결승타 김주찬 "앞으로 더 좋은 경기하겠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7-17 22:04


KIA 김주찬.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를 역전승을 장식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연패를 끊고, 산뜻하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선발 양현종이 에이스다운 역투로 연패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 양현종은 17일 광주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를 했다. 1~3회 3실점을 했으나 이후 7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이닝 9안타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으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3회초 김기태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를 두고 항의하다가 퇴장당했지만, 타이거즈는 무너지지 않았다.

0-3으로 뒤진 4회말 로저 버나디나가 2점 홈런을 때려 1점차로 따라붙었다. 7회말 2사후 이명기가 3루타를 때리고 나가, 상대 투수 최충연의 폭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3-3으로 맞선 8회말 3점을 뽑아 6대3 역전승을 거뒀다. 1사 1,2루에서 김주찬이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이날 1군에 복귀한 김주찬은 "어떻게든 안타를 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 팀이 힘든 상황이지만, 후반기 시작을 잘 한만큼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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