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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동성고 8회 역전으로 8강 합류. 신일고 콜드게임승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7-17 21:06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와 강릉고의 경기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2루 강릉고 오세현의 적시타때 2루주자 최정문이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되고 있다.
목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7.16/

광주동성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동성고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토너먼트 16강전에서 개성고에 4대3으로 승리했다. 0-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7회말 3-3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 결승점을 뽑았다.

개성고는 1회초 2사 2,3루서 5번 신동수의 좌월 2루타로 쉽게 2점을 뽑아냈고, 3회초엔 7번 이태겸의 안타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동성고는 후반에 강했다.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던 동성고는 7회말 개성고 선발 박지한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3루서 8번 김시앙의 좌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상대 포수의 견제구가 빠지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루서 9번 고승완의 좌중간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은 동성고가 8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3번 지강혁이 개성고 두번째 투수 손민규를 상대로 우월 3루타쳐 역전 찬스를 만들었고, 4번 이명기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결승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선 2회부터 등판한 에이스 김기훈이 9회까지 개성고에게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일고는 10개의 안타와 4사구 13개를 묶어 대거 9점을 뽑아 소래고에 9대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야탑고도 제물포고를 11대2,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고, 장충고는 4회 뽑은 3점을 끝까지 지켜 3대1로 부산고를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청룡기 고교야구 기록실(17일·화)

16강전

신일고 9-1 소래고


광주동성고 4-3 개성고

야탑고 11-2 제물포고

장충고 3-1 부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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