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두산 양의지, '퍼펙트피처' 우승…울산공고 최용준 준우승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7-13 21:10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1루 두산 양의지가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미소짓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7.11/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퍼펙트피처'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후 '퍼펙트피처' 이벤트가 열렸다. 1군 올스타 선수들이 출전하는 '퍼펙트피처'는 드림팀과 나눔팀에서 각각 5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각 선수 당 10개의 공을 던져 총 9개의 배트(흰색 일반 배트 7개-1점, 빨간색 스페셜 배트 2개-2점)를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다득점 순으로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가린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양의지, 롯데 진명호, 이대호, SK 산체스, 삼성 장필준이 출전했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안치홍, NC 이민호, LG 이형종, 넥센 이보근, 한화 이용규가 나섰다. 특히 퍼펙트피처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울산공고 투수 최용준(3학년)이 특별 출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초반 4점을 획득한 한화 이용규와 롯데 진명호가 앞서 나갔지만, LG 이형종이 5점을 얻어내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하지만 곧이어 두산 양의지가 스페셜 배트를 쓰러트리는 등 6점을 획득해 이형종을 밀어냈다.

이후로도 넥센 이보근이 스페셜 배트를 맞췄지만 5점 획득에 그치면서 양의지의 점수를 넘지는 못했다. 특별 출전한 울산공고 최용준도 막판 힘을 발휘하며 5점을 얻었다.

이어 5점 동점을 기록한 이형종, 이보근, 최용준의 준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번외 경기가 열렸다. 순서대로 돌아가며 한번씩 시도했는데, 이형종과 이보근이 실패한 반면 최용준이 단번에 흰색 배트를 맞춰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퍼펙트피처'는 특별 이벤트도 추가됐다. 출전 선수들이 시작 전 추첨을 통해 선수 당 약 800석에 해당하는 구역을 각각 뽑았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 해당되는 관람객 전원에게는 삼육두유에서 제공하는 두유 1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울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