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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타석 무안타 오타니, 대타 결승 홈런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14:22


ⓒAFPBBNews = News1

다시 '쇼 타임'이 시작됐다.

LA 에인절스의 '투타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대타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 7회 대타로 나서 3-3 균형을 깨트리는 중월 1점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우완 J.T. 차코이스가 던진 시속 95.8마일(약 154km) 빠른 볼을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지난 5월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약 7주 만에 터진 7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첫 대타 홈런이다. 오타니의 이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4대3으로 이겼다.

부상에서 복귀한 오타니는 최근 부진했다. 지난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후 10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에 삼진 5개를 당하는 등 타격감이 안 좋았다. 이번 홈런으로 타격에 대한 갈증을 푼 셈이다.

오타니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8일) 9회 자신이 때린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는데, 대타 홈런으로 건재를 알렸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131타수 36안타), 7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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