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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쇼 타임'이 시작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오타니는 최근 부진했다. 지난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후 10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에 삼진 5개를 당하는 등 타격감이 안 좋았다. 이번 홈런으로 타격에 대한 갈증을 푼 셈이다.
오타니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8일) 9회 자신이 때린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는데, 대타 홈런으로 건재를 알렸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131타수 36안타), 7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