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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7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처했다.
1회를 실점없이 끝낸 린드블럼은 2회 선두타자 박병호를 좌전안타로 내보냈지만 후속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밝휘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3회 첫 실점을 했다. 1사 후 김재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린드블럼은 이정후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으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이택근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4-2로 앞서던 7회에도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마이클 초이스에게 내야안타,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준 린드블럼은 임병욱에게까지 좌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정후에게 '싹쓸이' 3루타를 맞은 린드블럼은 3루에서 이정후를 태그아웃시키며 간신히 아웃카운트 하나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