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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4안타 NC, 시즌 첫 3연전 스윕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8-06-14 22:06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올시즌 첫 4안타를 터뜨렸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NC 다이노스가 올시즌 첫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NC는 14일 창원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앞세워 11대7로 승리했다. 이번 LG와의 홈 3연전을 쓸어담은 NC는 시즌 첫 스윕을 기록하며 24승44패를 기록했다. 3연승은 시즌 세 번째다.

반면 LG는 4연패의 수렁에 빠져 37승32패로 승률이 악화돼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와의 2위 경쟁에서 더욱 밀리게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2⅓이닝 8안타 10실점으로 데뷔 한 경기 최다실점의 수모를 당하며 패전을 안았다.

NC는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LG를 몰아붙였다. 1회말 선두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노진혁의 우중간 2루타, 나성범의 중전안타로 2-0의 리드를 잡은 NC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성욱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뒤 김찬형의 사구와 정범모의 좌중간 2루타, 박민우의 좌전안타로 다시 3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LG는 이어진 2회초 무사 1,3루에서 정주현의 내야수 실책 출루로 한 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오지환이 NC 선발 이재학을 우중간 3점홈런으로 두들기며 4-6, 두 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NC는 이어진 2회말 1사후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추가, 8-4로 다시 도망갔다. 3회에는 2안타와 2볼넷을 묶어 다시 2점을 보태며 10-4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4회초 이형종의 솔로홈런으로 1점, 7회초 안타 4개로 2점을 만회하며 7-10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NC는 7회말 1사 1,3루서 대타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박민우는 5타수 4안타로 한껏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고, 나성범과 스크럭스는 이틀 연속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며 중심타선의 위력을 발휘했다. LG 박용택은 안타 2개를 보태 2309안타로 양준혁의 통산 최다안타 기록에 9개차로 다가섰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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