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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올시즌 첫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NC는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LG를 몰아붙였다. 1회말 선두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노진혁의 우중간 2루타, 나성범의 중전안타로 2-0의 리드를 잡은 NC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성욱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뒤 김찬형의 사구와 정범모의 좌중간 2루타, 박민우의 좌전안타로 다시 3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LG는 이어진 2회초 무사 1,3루에서 정주현의 내야수 실책 출루로 한 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오지환이 NC 선발 이재학을 우중간 3점홈런으로 두들기며 4-6, 두 점차로 따라붙었다.
NC 박민우는 5타수 4안타로 한껏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고, 나성범과 스크럭스는 이틀 연속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며 중심타선의 위력을 발휘했다. LG 박용택은 안타 2개를 보태 2309안타로 양준혁의 통산 최다안타 기록에 9개차로 다가섰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