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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은 활용도가 확실한 선수다. 빠른 발로 리드오프가 적격이고 수비도 탄탄한 편이다. 대주자로서는 리그에서 최고 수준이다.
수비에서도 그는 이상호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메이저리그급 '슈퍼캐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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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가장 강점이 돼야할 도루 부문에서 아쉽게 2위로 밀려났다. 5월 8번 도루를 시도해 4번만 성공하면서 도루성공률도 많이 까먹었다. 6월에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도루 시도도 한 번 없었다.
운명의 11일, 박해민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엔트리 24명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