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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극심한 빈타에 허덕이며 추락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에 그치면서, 4위(18승20패)로 떨어졌다. 부진의 주 요인은 허약한 공격력. 19일 열린 원정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한신은 산발 4안타에 그치며 2대3 역전패를 당했다.
19일 현재 한신은 팀 타율 2할2푼4리, 팀 득점 119개로 일본 프로야구 양대리그 12개 팀 중 꼴찌다. 또 팀 홈런 20개로 센트럴리그 6개 팀 중 가장 적다.
타선의 극심한 부진속에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를 바라보는 눈길이 서늘하다.
전날(18일) 모처럼 3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여전히 중심타자로서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없이 24타수 5안타, 타율 2할8리, 2타점, 삼진 6개를 마크했다.
로사리오는 19일 현재 시즌 타율 2할3푼8리(151타수 36안타), 3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신이 지난 겨울 로사리오를 영입했을 때 이런 모습을 기대하진 않았을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