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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가 승리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지난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으로 쐐기 스리런포를 기록했던 김재호는 두번째 홈런도 결승 3점포로 장식했다.
"슬라이더를 예상하고 타석에 들어설때 배팅 타이밍을 길게 가져갔다. 그런데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들어와서 히팅 포인트가 앞으로 가면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며 홈런 상황을 설명한 김재호는 "초반에 비해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는데 스프링캠프때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너무 무리했는지 개막하면서 어깨와 팔이 뭉치면서 컨디션이 안좋았다. 그 이후에 회복에 집중하면서 타격감도 같이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