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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5일(한국시각) 좌완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영입했다. 계약조건은 1년 400만달러이다. 선발등판에 따라 최대 100만달러의 보너스가 추가된다.
리리아노는 디트로이트의 론 가든하이어 감독과 두 번째로 만나는 것이 된다. 리리아노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할 때 당시 감독이 가든하이어였다. 그는 "리리아노는 굉장히 훌륭한 선수다. 환상적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 팀에 딱 맞는 선수이고, 열심히 할 선수"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리리아노는 2010년 첫 풀타임 선발로 등판해 14승10패, 평균자책점 4.62를 올리며 수준급 선발투수로 올라섰으며, 2013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3.02를 찍고 커리어하이를 보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리리아노를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좌완투수 자이로 라보트를 방출대기 명단에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