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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외국인 선수 마지막 한 자리가 아직 비워져 있다.
재비어 스크럭스처럼 재계약이 아니라 첫 계약이기 때문에 선수측에서도 더욱 조심스럽게 협상에 임할 수밖에 없다.
유영준 단장은 15일 전화 통화에서 "아직 누구와 협상중이다라고 밝히긴 어렵지만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까지는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오는 30일 전까지는 NC의 새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합류한 베렛 역시 아직 실력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계약금은 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믿고 보는' NC 프런트와 스카우트팀으로 불리고 있다. 유 단장은 "성적만 좋다고 무조건 데려오지는 않는다. KBO리그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지가 가장 우선 사항이다"라며 "매해 쌓아온 데이터베이스로 기준을 만들었고 그 기준으로 우리 팀에 최적화된 선수를 뽑는다.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물론 변수는 언제나 존재한다. 갑작스럽게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는 일도 있고 선수들이 '간을 보다가' 빅리그 도전을 선택해 버리는 일도 자주 있다. 에이전트들이 일부러 시간을 끌며 좀 더 좋은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올해는 외국인 선수 선발 키워드를 '영 앤 프레시(Young&Fresh)'로 밝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아직은 장막에 가려진 NC의 외국인 투수, 그가 또 다시 팬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