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희망코칭 프로젝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K는 9일 인청 강화에 있는 SK 퓨처스파크에서 '희망코칭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체계적 야구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회인 야구인들을 대상으로 SK 소속 코치가 직접 이들을 지도하는 이벤트로,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를 전액 기부하면서 사회적 가치도 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진행된 희망코칭 프로젝트에는 SK 박경완, 제춘모 코치가 참여했다. 10시부터 간단한 인사와 코칭 진행에 대한 설명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 두 코치는 각각 포수반, 투수반을 맡아서 본격적으로 지도했다. 각 포지션의 기본 자세, 효율적 동작 요령 등 두 코치의 노하우가 담긴 코칭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도 평상시에 궁금했거나 본인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박 코치는 개인 소유 태블릿PC에 포수 교육 관련 동영상을 담아와 강의에 활용하는 등 특유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지도에 임하였으며, 제 코치 또한 특유의 입담으로 투수반 참가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사회인 야구 투수들을 위한 피칭 패키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코치들이 자신의 평소 지도 스타일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당초 예정되었던 1시간 30분을 넘어, 1시간 50분 가량 교육을 진행한 두 코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와 포토타임에도 적극 참여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박 코치는 "프로 선수가 아닌 사회인 야구인들을 지도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감동이 있었던 것 같다. 코칭을 받는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나를 돌아보는 느낌도 받았다"고 말하였으며, 제 코치도 "퓨처스파크 투수연습장이 사회인 야구분들에게 공개된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참여하신 분들의 열정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해서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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