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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백승현, 수비때 당황하지 않는 모습 좋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9-29 17:54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무사 LG 백승현이 안타를 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9.28/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오지환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백승현에 대해 극찬했다.

양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백승현에 대해 "물론 오지환이나 김하성 정도는 아니지만 좋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비할 때 크게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 좋다. 초반 기용했을 때는 백승현이 어떻게 움직이나만 신경썼는데 이제는 아니다"라며 "끝까지 해야하는 상황에서 백승현을 기용하기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나름대로 잘해주니 나로서는 고맙다"고 했다.

2015년 2차 3라운드 30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백승현은 지난 22일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콜업 후 28일까지 5경기에서 3할3푼3리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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