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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재상이 은퇴식을 갖고 선수로서 이별을 고한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박재상 선수의 은퇴식을 실시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박재상 선수와 팬들이 소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SK와이번스가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W Diary'에 박재상 선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의 심경, 그 동안의 소회 등 진솔한 이야기를 팬들에게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그 후 박재상 선수의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을 착용한 팬 30명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팬 싸인회가 열리며, 박재상 선수와 팬들이 함께 스타팅 라인업 전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도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박재상 선수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닝 사이 시간을 활용하여 팬들에게 공모 받은 박재상 선수의 사진과 추억의 메시지가 빅보드로 송출되며, 가로전광판에는 박재상 선수에게 보내는 동료 선수들의 메시지가 표출된다. 특히 클리닝타임에는 박재상 선수에게 보내는 팬들의 영상메시지가 빅보드에 상영되어, 박재상 선수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나누게 된다.
한편, SK는 박재상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여 특별상품을 출시한다. '박재상 은퇴 기념 상품'은 기념구 및 기념 패치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2만 9천원이다. 기념구와 기념 패치에는 박재상 선수의 입단년도(2001년)와 은퇴년도(2017년), 은퇴식 날짜(2017년 9월 9일)가 들어간 엠블럼이 강조돼있다.
이번 기념 상품은 은퇴 경기 당일인 9일(토)부터 150세트가 한정 판매된다. 온라인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온라인 와이번스샵 1호점을 통해 판매되며, 오프라인은 이날 홈경기 입장 시간인 오후 3시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 1루 1층 멤버십게이트 옆에 위치한 와이번스샵 1호점 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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