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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깔끔한 호투로 시즌 5승(7패) 가능성을 높였다.
1회 세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한 함덕주는 2회에도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이해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오태곤 타석에서 도루하는 이해창을 아웃시키고 오태곤까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다시 정 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대형의 땅볼 때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이어진 타자 유한준과 이해창을 각각 3구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5회도 정 현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세타자를 깔끔히 막아낸 함덕주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로하스의 빚맞은 타구가 유격수 뒤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됐다. 이어 윤석민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승회에게 넘겨줬다.
바뀐 투수 김승회는 유한준에게 유격수 땅볼을 얻어내고, 대타 장성우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시키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