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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석민이 지난 6월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박석민이 고인에게 3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명의 자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에 기부금을 보내며 이뤄졌다.
박석민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고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야구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늘 감사할 줄 아는 프로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를 함께한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NC 다이노스의 모기업 엔씨소프트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세운 비영리·공익 재단으로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경남혜림학교를 마산야구장에 초청하거나 연고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에 NC 선수들이 썼던 야구공인 '드림볼'을 전달하는 등 다이노스와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