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에 괴로워하고 있다."
하지만 김 센터장의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롯데의 억울함이 해소될 수 있느냐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계약직 연봉을 받는 김 센터장은 이번 출장 정지로 인해 월급을 받지 못하거나 제재금을 내는 등 금전적 손실조차 없다. KBO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야구계 명 심판이었고, 심판위원장까지 지낸 분인데 이번 오독으로 인해 심적으로 매우 괴로워하고 있다. 이번 징계는 김 센터장의 명예와 관련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개막 후 전 경기 센터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2명의 판독 요원이 판독을 하면, 최종 판정은 김 센터장이 내리는 식이었다. 하지만 김 센터장의 부재로 이 역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 KBO는 "적절한 인물을 찾아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게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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