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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기세가 후반기 들어서도 뜨겁다. 다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이기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884년 내셔널리그에 참가한 다저스의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 및 최고 승률은 브루클린 시절인 1953년 기록한 105승49패(0.677)다. 다저스는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올시즌 110승을 달성할 수 있다.
다저스는 3-4로 뒤진 9회초 2사까지 찬스를 잡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작 피더슨이 우전안타를 때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고, 상대 마무리 A. J. 라모스의 폭투로 2사 2, 3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이어 타석에 선 푸이그는 라모스를 상대로 비거리 131m짜리 좌월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앞서 5회에도 솔로홈런을 터트린 푸이그는 이날 4타점을 쓸어담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