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보스턴전 4G 만에 선발...7번-좌익수

볼티모어 김현수가 지난달 25일(한국시각) 탬파베이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모처럼 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김현수는 최근 4경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애덤 존스-매니 마차도-마크 드럼보-크리스 데이비스-조나단 스쿱-김현수-J.J.하디-케일럽 조셉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현수는 최근 경기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보스턴이 우완 릭 포셀로를 선발로 등판시키며 기회를 얻었다. 보스턴은 4일 데이빗 프라이스, 5일 크리스 세일 두 좌완 투수를 연달아 선발로 등판시킬 예정이기에 김현수는 이날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