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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1사 1루 두산 김재환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LG 선발투수 김대현이 강판되며 강상수 투수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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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코치님 믿고 팔 스윙 줄였다."
LG 트윈스 김대현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김대현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팀 7대5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 김재환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고 강판되기 전까지, 안정된 피칭을 했다. 1회 무사 만루 대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심리적 안정을 찾았고, 2-3-4회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kt 위즈전에서 첫 승을 따낸 후 개인 2연승이다.
김대현은 경기 후 "감독님과 코치님을 믿고 팔 스윙을 줄이며 제구가 좋아진 것 같다. 개인 2승보다 팀이 연승을 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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