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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의 선발 복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은 시범경기서 투구수와 구속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12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전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는 류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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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좋아져 기분이 좋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쾌조의 페이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피안타는 1개 뿐이었고,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벌써 3경기 연속 호투다. 어깨 수술 이후 기나긴 재활 끝에 올해 시범경기에 돌아온 류현진. 첫 번째(12일 LA 에인절스전 2이닝 무실점), 두 번째(17일 시카고 컵스전 3이닝 1실점) 호투에는 부상 후유증 등의 의문부호가 따랐지만 이제는 완벽히 돌아왔다고 믿을 수 있을 정도의 몸상태를 보였다. 투구수, 이닝도 조금씩 늘려가는 모습이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치열한 5선발 경쟁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제구력에 만족한다. 구속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어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는 큰 부담없이 던져 좋았다"고 자평했다.
류현진은 이어 "앞으로 개막까지 두 차례 정도 더 등판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이제는 투구 이닝을 6이닝 정도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이종운 스포츠조선 객원기자 정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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