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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돈이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일(한국시각) 마이애미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덕아웃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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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매미 말린스가 구단 매각 추진을 여전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사돈지간인 부동산 재벌 찰스 쿠시너가 말린스 구단 매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ESPN은 10일(한국시각) '말린스 구단 매각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시아버지인 부동산 재벌 찰스 쿠시너가 구단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그룹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그 그룹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찰스 쿠시너의 아들이자 이방카의 남편인 재러드 쿠시너는 백악관 수석 자문이다.
말린스 구단주 제프리 로리아가 구단 매각에 관해 협상 대상자들과 16억원의 기본적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ESPN은 '최종 결정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쿠시너가 이끌고 있는 투자가 그룹 또는 다른 그룹이 인수를 원하고 있는데 실체는 정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새로운 리그 규정에 따라 리그 사무국은 구단 매각에 관련된 정보를 모두 제공받아야 한다. 그러나 사무국은 아직 찰스 쿠시너와 관련된 어떤 정보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쿠시너는 2012년 LA 다저스 구단 인수에도 뛰어든 경험이 있다고 ESPN은 소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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