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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KBO리그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30일부터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오르면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달콤한 휴식이 끝난 후 스프링캠프 레이스가 펼쳐진다. 올해에도 미국파와 일본파가 나뉜다. 가장 먼저 출발하는 팀은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넥센 히어로즈다. 3팀은 30일에 출국한다. 삼성은 예년과 같이 괌에서 1차 캠프를 마친 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를 마친다.
롯데와 넥센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다. 넥센은 오키나와로 이동하고, 지난해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캠프를 진행했던 롯데는 올해는 오키나와로 향한다.
한화 이글스는 오키나와에서 미야자키로 한 차례 이동한다. 미야자키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만난다. 두산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호주 시드니에서 1월 30일부터 2월 23일까지 1차 캠프를 치른 후 2월 25일에 미야자키로 이동해 실전 경기 위주로 한다.
SK 와이번스도 지난해와 같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캠프를 치른 후 오키나와에서 실전 경기에 임한다.
형님들과 달리 젊은 팀들은 미국에서만 캠프를 보낸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차린 후 LA로 넘어간다. LA에서는 미국 대학팀들, 마이너리그 팀들이 연습 상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