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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니혼햄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꺾고 일본시리즈 1승을 선점했다.
히로시마는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아베 토모히로의 안타가 터졌다. 주자 1,3루. 이시하라 요시유키의 헛스윙 삼진때 1,3루 주자의 더블 스틸 작전이 통하면서 3루 주자가 홈스틸에 성공했다. 1-0 리드.
오타니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은 히로시마는 4회말 홈런 2개로 달아났다. 마쓰야마 류헤이와 브래드 엘드레드의 솔로포 2개가 터졌다. 3-0 앞서 나갔다.
4점 앞선 히로시마는 지키기에 들어갔다. 선발 크리스 존슨이 6⅔이닝 1실점 호투하고 물러난 후 이마무라 다케루-제이 잭슨-나카자키 쇼타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한편 니혼햄은 오타니를 내고도 패했다. 오타니가 6이닝 11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초반 실점을 끝내 뒤집지 못했다. 8번 타자로도 출전한 오타니는 안타 2개를 기록했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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