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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어스를 잡고 기사회생 했다.
클리블랜드가 5회초 로베르토 페레즈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지만, 토론토가 경기 후반 추가점으로 착실히 달아났다.
7회말 라이언 로인스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1루 주자 도날슨이 2루와 3루 사이에서 태그 아웃 됐지만 토론토가 4-1을 만든 점수였다.
시리즈 전적은 3승1패로 여전히 클리블랜드가 유리하다. 하지만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서 6전 전승을 달리던 클리블랜드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역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무승3패 수세에 몰렸던 팀이 4연승을 기록하며 '리버스 스윕'에 성공했던 사례는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뿐이다. 쉽지 않은 확률이다.
한편 토론토는 20일에 열릴 5차전 선발 투수로 마스코 에스트라다를, 클리블랜드는 라이언 메릿을 각각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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