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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전 경기 결장은 아니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의 징계가 확정됐다.
그간 여러 선수들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다. 두차례 음주 사고를 일으킨 정수근은 무기한 실격 처리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상황에 따라 징계는 제각각이었다. 2012년 고원준은 벌금, 2013년 김민우와 신현철은 4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삼성 정형식은 2014년 음주운전으로 임의탈퇴 처리까지 됐다. 지난해 LG 정찬헌과 정성훈은 잔여 경기 출전 정지라는 무거운 징계를 받았다. 특히 정성훈은 한달 가량 늦게 알려졌다. 당시 LG가 잔여 13경기를 남겨두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13경기 출전 정지였다. 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도 내려졌다.
올해 사례인 kt 오정복은 '클린 베이스볼'의 영향으로 더 까다로워졌다. 지난 3월 시범 경기 기간 음주운전이 적발된 오정복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30%로 취소 수치였다. KBO는 오정복에게 15경기 출전 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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