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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개막전 경기가 4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만원 관중이 들어 찬 가운데 경기가 진행됐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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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고척스카이돔 개장 첫 만원 관중이 찾았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넥센 팬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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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11일 역대 한시즌 최다관중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 페넌트레이스 720경기 중 635경기에서 738만4752명을 동원해 지난해 736만530명을 일찌감치 넘었다. 경기당 평균 1만1630명. 남은 85경기에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800만명 초반까지 가능하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가 벌이는 4~5위 순위 경쟁이 시즌 막판 호재다.
팀별로 살펴보자.
12일까지 두산 베어스가 65경기에 104만8856명, 경기당 평균 1만6136명을 끌어모았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이다. LG 트윈스가 평균 1만5368명으로 두산 뒤를 잇고 있다. 한화 이글스(9383명)와 kt 위즈(9228명), NC 다이노스(8007명)를 제외한 7개 구단이 평균 1만명대다. 지난해 7051명에 그쳤던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 덕분에 1만893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시즌 개장한 고척 스카이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흥행에 불을 지폈다.
스포츠산업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고무적인 결과다. KBO를 비롯해 구단들도 이전과는 달리 프로야구를 산업적인 측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보다 몇 발 앞서가는 일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간격이 크다.
먼저 롤모델이 될 수도 있는 일본 프로야구부터 살펴보자.
12일 현재 NPB(일본야구기구) 12개팀이 779경기에서 2259만9323명을 동원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이 KBO리그에 3배 가까운 2만9011명이다. '인기는 센트럴리그, 실력은 퍼시픽리그'라는 말처럼, 두 리그의 편차는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가 속한 센트럴리그가 총 1269만6783명-평균 3만2144명이고, 퍼시픽리그가 총 990만2540명-평균 2만57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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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타디움의 경기 모습.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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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구단 요미우리, 한신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부럽지 않다. 요미우리는 64경기에서 269만5710명, 평균 4만2120명, 한신은 63경기에서 260만3471명, 평균 4만1325명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총 226만5010명, 평균 3만4846명)가 요미우리, 한신의 뒤를 따르고 있다.
물론, 야구 종주국 미국 메이저리그는 조금 더 위에 있다. MLB 30개 구단이 11일까지(한국시각) 2118경기에서 6398만5229명을 불러모았다. 경기당 평균 3만201명. 일본보다 1000여명이 많다.
관중동원수가 인기도를 평가하는 기준이라면,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최고다. 74경기 관중이 335만4348명, 평균 4만5329명이다. 오승환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0경기에서 299만2283명-평균 4만2746명을 불러모아 2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8경기에서 282만7987명, 평균 4만1588명으로 3위에 랭크돼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총 4개팀이 평균 4만명을 넘겼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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