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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브라이언 도저가 13일(한국시각) 디트로이 타이거스전에서 3회초 시즌 40호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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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브라이언 도저가 시즌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도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회초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40홈런을 기록했다. 1사후 타석에 들어선 도저는 디트로이트 선발 다니엘 노리스의 95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16경기 연속 안타를 행진을 이어간 도저는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40홈런을 채웠다. 특히 역대 2루수 최다 홈런 기록인 197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데이비 존슨의 43홈런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002년 뉴욕 양키스 알폰소 소리아노의 39홈런이 최다 기록이다. 도저는 올시즌 2루수 출전해 38홈런을 날렸다.
도저는 2014년 23홈런을 뽑아내며 장타 능력을 과시하더니 지난 시즌에는 28홈런을 치며 페이스를 이어갔다. 올시즌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격 실력을 뽐내며 이날 현재 타율 2할7푼7리, 40홈런, 94타점을 기록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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