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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홍상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은 현재 우완 파이어볼러 김강률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가래톳 부상으로 남은 시즌 볼 수 없을 가능성도 꽤 된다. 김 감독은 당초 홍상삼에게 적응 시간을 주고 등록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당장 필요한 전력"이라며 엔트리에 이름을 넣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홍상삼은 2012년 필승조로 맹활약했다. 5승2패 22홀드, 1.93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140㎞ 후반대 직구와 포크볼, 슬라이더 움직임이 좋았다. 65⅓이닝 동안 안타 35개, 볼넷 29개, 삼진 69개 등 구위로 타자를 눌렀다.
홍상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던 날, 상무 소속 이용찬은 잠실 구장을 찾았다. 퓨처스리그 일정을 마치고 휴가 중인 그는 사복 차림으로 홈 구장을 찾아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이용찬은 "며칠 뒤 들어갔다가 한 번 더 휴가를 나올 예정이다. 몸 상태는 좋다"고 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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