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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지난 5일(한국시각) 텍사스전에서 6회말 홈런을 날리고 있는 김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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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여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9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볼넷은 1개를 얻어 출루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3할1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C.C.사바시아를 상대하게 됐다. 상대가 왼손 선발 투수를 내보냈을 때, 올시즌 세 번째 선발 출격이었다. 그러나 사바시아를 넘지 못했다. 김현수는 3회초 첫 번째 타석 삼진을 당했다. 5회초 역시 삼진. 다만, 팀이 1-0으로 앞서던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사바시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김현수가 볼넷으로 찬스를 이은 상황에서 볼티모어는 스티브 피어스가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김현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이날 사바시아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좌투수 상대 첫 안타 신고를 하지 못했다. 또,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이어온 4경기 연속 안타도 마감됐다. 다만, 팀이 양키스를 꺾고 5대0으로 승리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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