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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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NC 박석민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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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수비는 강팀의 기본 요건이다. 수비력이 강한 팀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다. NC 다이노스가 그랬다.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 역시 이점을 칭찬했다.
NC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대1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해커가 8이닝 동안 5안타(1홈런) 7삼진 1볼넷으로 1실점하며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은 1회부터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4회초에도 또 6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해커의 구위도 워낙 뛰어났지만, 내야진의 촘촘한 수비력이 호투를 뒷받침했다. 안타가 될 법한 타구를 NC 내야진은 수차례 잡아냈다. 해커 역시 "초반 야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선수들의 수비력에 주목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김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의 좋은 타점도 있었으나 좋은 수비가 여러차례 나오며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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