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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SK 박종훈과 삼성 윤성환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SK 김용희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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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이 이어져 선수들 몸 무거웠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SK는 25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상대 선발 정성곤의 깜짝 호투에 고전했지만, 0-0이던 9회초 간판타자 최 정이 극적인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 1대0으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4위 자리를 지켰다. 결승타의 주인공 최 정 외에, 선발 메릴 켈리가 7⅔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무척 힘든 경기였다. 계속된 원정 경기로 인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이 무겁다.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발 켈리가 강판 전까지 퍼펙트한 피칭을 했다. 채병용, 박희수도 잘 막아줬다. 힘든 경기를 이긴만큼 내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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